고직한 2012. 10. 7. 12:29

어제 두녀석이 아주 심하게 싸웠다. 나의 교육의 문제와 한계를 통열히 느꼈고 그야말로 죽고만 싶었다. 각 각 밤 중에 화가 나 집을 나간 두 녀석들. 귀싸대기를 날리고 싶은 심정. --- 얼마 쯤 지나고나니 한놈씩 집으로 기어 들어온다. 죽지 않고들 살아오니 마음이 안정된다. 그리고 뭔가 자성하는 낯 빛이 보이니 완전 낙심 중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