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3:1-9
도전:"예수님 외에는 모든 것이 다 배설물이야!"라는 바울의 극단주의
상황:살아가는데 유익한 소셜 스테이터스와 스펙들을 바울은 해가 되고 심지어는 배설물이라고 말한다. 이런 바울의 극단주의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런 것들을 덜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나? 또는 2차적인 것들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나? 해가 되는 것이니 배설물이니라고 말하는 것은 좀 극단이 아닌가? 아무리 예수님을 자랑하려해도 이 세상에선 뭐 돈도 좀 있고 학위도 제대로 갖추었고 뭐 좀 '뽀다구'나는 것이 있어야 예수님을 자랑해도 먹히는 것이 아닌가? 찌질이가 되어서 예수님을 자랑하려면 누가 귀를 기울일까? 바울이 말하는 것은 찌질이가 되어야한다는 말인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자랑하기 위해서 바울은 극단주의자가 되었다. 이 점이 아주 중요하다. 스테이터스와 스펙들을 해가 되는 것으로 또는 배설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 심리 속에는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기는 사실상 우상숭배의 심리가 스며있기 때문에 그렇다. 또는 마치 침몰하는 배에선 구명튜브 외엔 다른 짐들이 다 해가 되므로 내어던져야 하듯이
예수님만 신뢰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소위 유익했던 것들이 나를 해치는 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말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혈육적 관계를 심지어 미워해야한다고 하시는 급진적인 말씀과 맥이 통한다. 예수님을 쫓고 예수님을 신뢰하고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자랑하는 삶에는 극단주의와 급진주의가 진리이다. 균형이고 상식이고 하는 것은 다 거짓이다.
오래 전 문애란대표가 이른바 '영빨'이 충만한 초롱초롱한 눈 빛과 목소리로 "다 똥이에요!"라는 말을 할 때 그 분의 직설적인 표현에 감동과 함께 놀랐었다. 광고계의 신화적이었던 그가, 여성카피라이터 1호니 깐느광고제에서 은상수상자이니하는 찬란한 스펙을 갖고 있는 그가 그 말을 할 때는 마치 그런 것들은 "다 똥이에요!"하는 말처럼 들렸다. 그렇다! 예수님을 알려면 그런 것들은 해가되고 오물과 같으므로 다 치워버려야 한다. 그런 것들에 조금이라도 연연하면 예수님을 향한 내 마음이 흐트러질 뿐이다. 아주 값진 향수는 내 몸에 모든 것들을 씻어내었을 때 그 가치가 발한다. 가장 값진 보석은 그 주변을 심플하게 치워버려야 훨씬 빛난다. 다른 보조수단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이다. 문대표의 또 하나의 명 카피, "다 똥이에요!"는 바울과 예수님의 극단주의와 급진주의와 통한다. 이른바 강남 스타일이 아닌 '예수 스타일'이다!
변화:바울의 극단주의를 내 가치와 태도로 채택하자.
→: 이번 추석 중 섬기게될 상해코스타의 저녁 집회 중 유학생들에게 바로 이 바울의 극단주의를 믿음으로 채택하도록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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