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1-19

1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2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3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4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5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6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7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13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15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16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17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18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9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도전:삐뚤어진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전수해질 수 있는 성숙한 아비 세대의 존재와 역할이다.

 

상황:모세가 생애 말년 최후에 지어 삐뚤어진 다음 세대를 위해 지어 보급하도록 명령받은 노래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아비세대가 경험한 하나님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다. 물론 그 자녀 세대는 이미 다른 신을 좇게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나고야 말 것을 알게될테지만(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하고자 할 때 대상에 대한 이런 리얼리스틱한 이해는 너무 중요하다. 마치 엉터리같은 미션스쿨의 한심한 채플에 들어와 앉아 있는 학생들의 무관심과 적대적 분위기를 생각해 보면 된다. 하긴 일반 대학에서는 강제로 끌어다가 앉힐 수 있는 채플조차 없다.  내가 이런 젊은이들과 공감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옥토와 같은 청년들로 생각해서는 대착각이다. 그러므로 많은 기도와 치열한 창의적 접근과 애정과 열정이 절실히 요청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비 세대는 자녀 세대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행적과 심정을 그대로 전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나는 이런 아비 세대를 갖지못한 세대이다. 나는 영적으로 1세대이다. 나의 아버지는 사실상 나에겐 부재의 아버지이셨고 돌아가시기 전엔 나에 의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셨다. 따라서 나에겐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 아버지를 제대로 전수해질 수 있는 아버지가 안 계신 셈이다. 1 세대, 개척 세대의 장점도 있겠으나 아쉬움과 결핍이 많은 세대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나의 뿌리없음과 윗권위에 대한 존중감의 결여나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와 같은 나의 내면을 본다. 그러면서 난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부르심을 받았으니 큰 모순을 느낀다. 지금까지 나의 35년 젊은이사역의 핵심적 문제는 바로 여기서 기인한다. 정작 영적 아비가 없이 자라면서 후배와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선배와 아비가 되어야하는 사명감이 앞서고 있는 것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신세타령만 하고 있어야 하나? 아브라함이나 모세는 어쩌면 나와 같은 개척 세대, 1세대의 전형이다. 그들은 나와 똑같은 아비 세대 부재의 어려움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했는가?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기억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했었다. 그리고 그 스토리를, 간증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을 하였다. 첫 세대를 특별히 다루시고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내 인생에 있었다. 야생마를 길들이시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손길이 내게 있으셨다. 나는 나의 하나님 체험을 나의 자녀들과 내가 섬길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고자 꾸준히 그리고 창의적으로 소통의 노력을 치열하게 기울여야 할 것이다.

 

변화:하영이와 하림이에게 나를 만나주시고 이끌어오신 하나님 스토리를 감동과 공감있게 나누기 위해 좀 더 살깊은 속마음 나누기를 해야한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하고자 하는 체인지매이커플랫폼의 청년멘티들을 향한 멘토링을 아비세대의 마음으로 감당하자.

 

포인트:삐뚤어진 세대의 가장 큰 필요

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