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적 대모, Daphne Roberts가 한국에서 선교사로 지내실 때 그는 정말 한국말을 열심히 배웠고 정말 잘 하셨다.

그럼에도 실수가 없지는 않았다.

그가 연희동 집근처 슈퍼에 가서 "남자, 있어요? 남자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미 슈퍼 아저씨는 그 분이 뭔가 잘못 말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무안하게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물었다. "남자 좋아하세요?"

그러자 선교사님은 말하였다. "네, 아주 좋아 해요! 아주 맛있어어요!" 그래서 슈퍼아저씨는 또 물었다. "어떻게 드세요?" 선교사님왈,"네, 남자를 삶아 먹고 지져먹고 볶아도 먹어요!"

그리고는 그는 감자를 큰 비닐봉지에 가뜩 담아 사서 집으로 갔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감자를 씻으며 깨닫게 되었다. 감자를 남자로 말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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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