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대프니 로버츠 선교사님께서 우리 집에 계실 때이었다.인터폰 벨이 울리니까 선교사님이 받으셨다. 갑자기 선교사님께서 인터폰에 대고 약간 신경질 조로 하시는 말씀," 우리 복떡 안사요!". 근데 다시 벨이울렸다. 잠시 후 선교사님은 다시 더 큰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복 떡 안사욧!" 아니 웬 복 떡을 팔라고 하나 해서 그 다음 인터폰 울릴 때에 내가 직접 받아 보았다.
며칠 전 우리가 살던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으려고 복덕방에 의뢰했었다. 그래서 우리 집을 보려고 복덕방에서 관심있는 사람 데리고 왔었던 것이다. 그리곤 인터폰을 누르고 "복덕방에서 왔어요!"라고 그는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종로 복떡을 아주 좋아하셨던 우리 선교사님, 그만 복떡방에서 온 것이라고 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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