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님을 평촌의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인덕원 부근의 서울와이즈요양병원으로 옮겨드렸다. 젊은 의사들이 의욕적으로 만든 병원인데 현대판 고려장처럼 될 수 있는 요양병원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제 오픈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다. 원래 모시려고 했던 요양병원이 전원적인 곳에 있는 점이 좋아 그곳으로 모시려했으나 전반적인 실내 분위기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어머님에게 우울증이 올 수 있을 것 같아 우려했는데, 이곳은 좀 더 밟은 분위기이어서 이리로 옮기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원장 또한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집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있어서 비교적 어머님을 오며가며 자주 뵐 수 있을테니 또한 감사했다.--- 어머님이 편찮으시게 되면서 간병인이니 요양원이니 요양병원이니 하는 존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 나라에 어느 정도 사회적 서포트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어 감사한다. 물론 수혜자가 되려면 돈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런 혜택에서 소외된 자들에게도 혜택이 가도록 사회가 발전할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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