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0. 2. 25. 18:04

이찬수목사님과 분당 우리교회, 정말 놀랍네요!

전 솔직히 말씀 드려서 이찬수목사님과 좀 불편했습니다. 함께 사랑의교회 부교역자를 같이 불편함이 없이 지냈고 우리 두 아들의  중등부 지도교역자로 계실 때 두 아들과 제 아내가 무척 이찬수목사님과 설교를 좋아했었지만요. 

그런데 제가 이찬수목사님께 불편했던 것은 대형교회를 넘어서서 초대형교회를 추구한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고, 또 저희 사랑의교회 사태에 대해 가장 잘 아실만한데 엄정 중립만을 지키는듯하고 저희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가 당하는 어려움에 전혀 격려와 위로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제가 오늘 이찬수목사님께서 이번 주일 설교하신 파일을 누군가가 보내줘서 들어보고는 제가 이찬수목사님을 잘못 보았음에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교회성장주의자가 아니고 자신의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건강을 위해 노심초사 고민하며 목회하는 분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7년 전인가 대형 교육관 건물을 매입하면서 10년 후에는 이것을 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겠다했을 때 저는 "쇼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지요. 또는 잘 나가는 교회의 여유일뿐이라고 폄하했었죠. 그러나 이번에 하신 설교를 들으며 그가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었는지, 그리고 그가 아주 단호하게 믿음으로 자기를 광야의 소리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하다가 예수님의 영광을 얼마나 바라며 조용히 사라지길 그토록 소망하는지 그 진심을 제가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찬수의 승리가 아니라 복음의 승리이고 하나님나라의 승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철

저히 자기부정하며 순종하는 자 없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승리는 안나타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일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시니까요. 

저는 이찬수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분당 우리교회의 장로님들과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 특별히 초대형교회와 대형교회의 지도자들이 복음과 하나님나라에 합당한 자기부정적 결단들이 일어나는 일에 거센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찬수목사님의 역사적인 설교를 꼭 들어보세요!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