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선교사의 큐티 클리닉 1812


mission,


은혜의 자급자족을 위한 미니멀리즘


프랑스 개신교 공동체 미션 디모데


고직한 선교사 

Young2080 상임대표

young2080@gmail.com





지난 8월 중순에 열흘 정도 프랑스를 다녀왔다.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한 공동체를탐방하러 간 건데, 유명한 떼제 공동체가 아니라 젊은이들을 위한 건강한 공동체와 건강한 교회 세우기 관점에서 새로운 롤모델이 될 만한 〈미션 디모데 Mission Timothee)를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너무 귀하고 훌륭한 네 분과 동행했는데, 특별히 미션 디모데를 십여 차례 방문하고 우리를 인도한 방선기 목사는 수년 전부터 내게 프랑스 같은 포스트모더니즘과 가톨릭이 강한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많고, 그 중에서도 남성들이 많다는 미션 디모데가 갖고 있는 특이한 매력을 자주 말해 와서 가고 싶은 마음을 부채질했다.



가장 초대교회에 가까운 교회


이 미션 디모데는 48년 전에 개신교 청년 몇이 노숙자나 알코올 중독자 등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사랑과 성경으로 돕는 캠프로 시작됐다. 이 캠프를 통해 젊은이들 의 변화가 많이 일어났고, '망가진 인생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은 교회를 개척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아주 독특한 형태의 교회로 자랐다. 프랑스 전역에 30-50명이 모이는 공동체 30여 개와 2백 명 가량의 공동체 두세 개로 존재하면서 헌금은 중앙으로 집결되고 인사권과 재정권이 중앙에 주어졌다. 교단으로 보기도 애매한데, 굳이 그 정체성을 정의한다면 30여 개의 멀티 캠퍼스형 공동체들이 있는 하나의 교회이고, 그 수도 약 2천 명 정도에 불과하다. 중앙에선 각 공동체에서 들어온 헌금으로 풀타임 사역자들을 세웠는데, 그들의 사례비는 프랑스의 최저임금 수준이어서 한국적 대형교회들이 갖기 쉬운 재정 문제는 전혀 없어보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프랑스 종교개혁의 후예들이라는 것이다. 칼빈의 후손들로 가톨릭 사제들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엄청나게 핍박 받은 위그노들은 영국의 산업혁명과 네덜란드의 무역업과 스위스의 ‘비밀주의' 금융업과 미국에서 꽃 피운 자본주의 정신 등에 커다란 문명사적 영향을 끼쳤다. 바로 이것을 사회학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알린 사람과 책이 막스 베버이고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다. 프로테스탄트 여러 지파들 중에서 칼비니스트 위그노들의 영향은 단연 컸는데, 이런 위그노 후예들의 미션 디모데는 내가 지금까 지 본 교회들 가운데 가장 초대교회에 가까운 교회였다.


이들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비밀은 역시 성경적인 복음이고, 복음으로 거듭난 사람들에게 확실한 주되심(Lordship)을 공동체적 생태계 속에서 가르쳐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방법은 2, 30대의 자원하지만 선별된 청년들이 포르마씨옹 (Formation)' 이란 공동체에서 무려 3년 동안 성경과 신학을 배우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훈련 과정이었다. 그 훈련된 자들이 30여 공동체의 목회자로 또는 목회팀에 속해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다른 직업을 가진 이중직 사역자들이었다.


내가 가장 크게 놀란 것은 교회를 통한 그들의 신앙생활의 미니멀리즘이다. 복잡 하지 않았고 산만하지 않았으며 다양하지도 않았다. 아주 심플했다. 매주 성경을 잘 가르치는 한두 번 정도의 예배와 예배 후 식사 전후로 갖는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가량의 밥상공동체 생활, 그리고 칼빈의 『기독교강요』와 주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책읽기가 전부였다.



당신의 미니멀 라이프는 지속가능한가 

스티브 잡스 같은 거부가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살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 현대 문명의 아이콘이고 현대건축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르 코르뷔지에 같은 사람이 4평 정도의 오두막집에 살며 미니멀리즘을 실천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의 본질 에 집중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비중심화시키고 쳐내서 마지막으로 남는 본질 중의 본질 속에 푸욱 빠져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당신에겐 과연 무엇이 본질인가? 그 말씀으로 큐티맨의 존재와 근거와 목표와 동력과 쾌락이 주어지는 것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쳐내고 무엇을 비중심화시켜야 할까? 지금 당신의 미니멀리즘은 안녕하신가? 당신의 미니 멀라이프는 지속가능하신가?




Posted by 고직한
큐티클리닉/QTzine2018. 11. 20. 12:12

#큐티진 #QTzine #12월호큐티



큐티진 11월호 본문은 다니엘 & 팔복 입니다. 

다니엘과 함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팔복을 통해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묵상하는

시간이 되어보시죠?

이 겨울에 큐티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구독문의는 031-426-2144



Posted by 고직한

●고선교사의 큐티 클리닉 1811


文盲

100세 시대에 신문맹자로 살 것인가


고직한 선교사 

Young2080 상임대표

young2080@gmail.com




문맹, 신문맹, 영적 문맹

한글은 읽기가 쉬워서 문맹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낮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OECD에서는 글자만 읽는 문맹률은 의미가 없기에 실질문맹률을 조사했다. <OECD Skills Outlook 2013>이라는 과학적 툴을 갖고 수년간의 준비 끝에 22개 나라에서 15만 명 이상을 조사했고 우리나라에서도 6천여 명을 조사했다. 실질적인 문자 독해력 조사를 해 본 것이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우리나라 중장년층 가운데 충격적으로 ‘실질 문맹’이 놀랄 만큼 많다는 것이다. 이 조사는 15년 전에도 했었고, 한국교육계를 발칵 뒤집은 당시의 조사결과에 따라 평생교육 등의 개선조치가 취해졌지만 15년 후의 상황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실질문맹률에서 OECD 국가에 비해 평균이거나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학자 알빈 토플러는 오늘날 신문맹자의 정의를 한 단계 높여서 말한다. 실질문맹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주요 정보에 대한 이해도까지 추가했다. 현대와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어려운 신문맹자란 지속적으로 배움(learning)과 고의적으로 잊음(unlearning)과 다시 배움(relearning)이 없는 자라고 한다. 이런 토플러의 관점을 웨인 맨스필드라는 세계적인 마케팅 학자는 “미래는 배우고(learn), 고의적으로 잊고(unlearn) 다시 배우는 자(relearn)들에게 달려 있다”고 뒤집어 말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역사학자로서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의 베스트셀러로 핫한 유발 하라리는 2017년 3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아주 리얼하게 말했다. “지금까지는 20대까지 공부한 걸로 평생 먹고 살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나이 예순에도 여든에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뭘 새로 배워야 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경직돼 있는 사람, 마음이 유연하지 않은 사람은 버티기 힘들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OECD의 실질문맹 개념과 토플러의 신문맹의 개념 외에 한 가지 더 고려할 것이 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사 6:9)는 이사야식 영적 문맹의 개념이다. 




배우고, 고의적으로 잊고, 다시 배우는 QT

이 세 가지 문맹의 개념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QT를 생각해 보자. QT한다는 것은 성경을 정독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큐티맨은 날마다 실질적인 문맹을 깨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다만 열 구절 안팎의 성경만이 아니라 그 본문이 포함된 성경 전체를 통으로 자주 많이 함께 평생 읽는다면 100세 시대에도 그는 존경스럽고 다이내믹한 시니어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토플러의 관점에서도 보자. 우선 미래학적으로 주요한 사회 변화에 대해 신속히 읽어내고 습득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야 성경을 봐도 더 예리하게 보게 될 것이고 그 적용을 중세인처럼 하지 않고 현대인과 미래인답게 해갈 것이다. 특히 QT를 할 때 배우고, 고의적으로 잊고, 다시 배우는 이 3단계적 작업을 시도해 보라. 

배움(learning)이란 그날의 본문을 곱씹으며 연구 묵상해서 발견한 콘텐츠를 말한다. 그런데 계속 묵상하다 보면 반드시 내 안에 심혼골수를 찔러 쪼개고 내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는 하나님의 살아있고 효력이 있는 말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바로 여기서 회개가 터지고, 생각과 행동의 변화 방향이 잡히고,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성령의 인도를 더욱 구하는 은혜가 임하는 것이다. 바로 이 과정이 고의적으로 잊음(unlearning)의 단계이다. 사실 QT한다는 것은 매일같이 성령의 조명을 받아 깨닫게 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내 안에 있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과 옛사람에 속하는 모든 것들을 고의적으로 잊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장기간 생략되면 우리의 심령은 어느덧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헤롯의 누룩이 끼여 노추를 보이는 기독교인, 예수님과 우리가 가장 혐오하는 기독교적 종교인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다시 배움(relearning)의 단계이다. 끊임없이 자신의 약점을 말씀으로 고쳐내고 강점을 더 강화시키는 반복적 작업으로 말씀을 육화시키고 체질화시키는 작업이다. 또는 사도신경적 고백의 요소들과 같이 성경의 근본적인 교리들을 계속해서 다시 배우는 것이다.

이런 3단계 작업에다 이사야식 문맹 깨기 작업을 고민해 보라. 그 해답은 예수님이 이사야서를 언급하며 정곡을 찔러 하신 말씀에 나온다.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 13:16) 즉 큐티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을 반드시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당신은 매일 아침 배우고, 고의적으로 잊고, 다시 배우는 QT를 하고 있는가?


<QTzine 201811 고선교사의 큐티클리닉>






Posted by 고직한

사악한 성경으로 만들지 말지니라



고직한 선교사 

Young2080 상임대표

young2080@gmail.com



진짜 사악한 성경

워싱턴의 성경박물관에는 이른바 사악한 성경(wicked Bible)이라는 것이 전시되어 있다. 출애굽기 20장에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중 14절은 간음하지 말라(You shall not commit adultery)라는 제7계명이다. 그런데 전시된 성경을 보면 not이 없어서 제7계명이 간음할지니라(You shall commit adultery)로 둔갑해 있다. 아니 이럴 수가! 누가 그랬을까? 그 당시엔 성경 인쇄를 위해 인쇄공들이 만든 글자틀인 활자를 일일이 활자판 위에 끼워 넣었다. 바로 이때 not을 빼뜨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인쇄되어 책으로 나와버렸으니, 이 성경을 들고 출애굽기를 읽어 가던 사람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성경에 번듯이 ‘간음할지니라’라고 되어 있으니! 그래서 미국성서공회는 이 성경을 전량 수거해서 불태워버렸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런 ‘작품’을 보관해두고 있는 법! 그래서 어느 대학교로 흘러 들어가 워싱턴 성경박물관에까지 전시된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 인쇄공이 실수한 걸까, 아니면 의도적이었을까? 그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아주 사악한 성경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또 한가지 진짜 사악한 성경을 성경박물관에서 봤는데, 정말 고의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한동안 특정 지역에서 사용된 것이다. 성경은 성경인데, 아예 출애굽기 전체가 날아가 있는 성경이다. 아니 왜 출애굽기가 통으로 빠질 수 있지?! 미국 남부의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흑인 노예들이 성경을 읽다가 자유와 해방을 향한 열망이 생기면 곤란하니 그런 성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노예성경(Slave Bible)이라고 부른다. 차라리 성경을 흑인 노예들에게 주질 말든지 하지, 어떻게 출애굽기를 통째로 뺀 성경을 만들어 읽힐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분명히 자신의 백성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신 4:2). 예수님도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성경의 단어 하나하나 그리고 모든 내용을 아주 중요시하신 것이다.





나도 어쩌면 사악한 성경을 만드는 건 아닐까

나의 성경읽기를 되돌아봤다. 나도 어쩌면 ‘사악한 성경’처럼 성경에서 내가 순종하기 싫어하는 말씀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고 있는지 모른다. 또는 노예성경에서 그런 것처럼 게으름과 불성실함 가운데 성경의 어느 책들을 아예 빼버리고 읽고 있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성경을 온전히 읽고 있는가? 나의 성경읽기는 나의 주관성, 욕심과 내 안에 잠재된 무의식적 이데올로기와 선입관과 편견 등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의 큐티는 건강한 성경해석법에 의거해서 진행되고 있는가? 예컨대 오늘날 세상 풍조이면서 교회를 거의 지배하다시피하고 있는 세속주의와 맘모니즘과 성공주의에 입각한 큐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른바 번영신학적 큐티나 적극적 사고방식의 큐티생활은 잠시 내게 마약 주듯이 힘을 줄 수는 있겠지만, 진정 나를 회개시키고 성화의 길을 가게 하지는 못한다. 결국 이런 식으로 큐티를 하면 전형적인 해석학적 우상숭배의 신앙생활로 변질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러니 나는 큐티 안 한다’는 결론은 정말 성급하고 어리석은 선택이다. 우선 큐티하는 사람이 빠지기 쉬운 짧은 호흡의 끊어 읽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큐티 본문을 자주 전후 배경을 살피면서 맥락 가운데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 본문이 있는 성경만이라도 몇 번씩 통독하면서 큐티를 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의미를 본문에 부여하지 말고, 본문의 의미를 찾기 위해 자신에게 꽤 까탈스러운 성경해석을 해야 한다. 역시 가장 좋은 것은 매일의 큐티 본문을 몇 번이고 여러 번 읽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는 파워가 있다. 그리고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그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 그 성령의 인도와 조명을 의지하고 수없이 그 본문을 곱씹으라. 그렇게 묵상한 말씀은 나의 자아중심적인 심혼골수를 쪼개고, 내 삶을 말씀 안에 머물게 하는 능력이 있다.


<QTzine 201810 고선교사의 큐티클리닉>

Posted by 고직한

고선교사의 큐티 클리닉 1809

이 위험한 책

This Dangerous Book

 

워싱턴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

지난 716일부터 한 주간 워싱턴과 뉴욕을 다녀 museum of the Bible 왔다. 6년간 법인이사로 섬기고 있는 G&M(Grace & Mercy) 글로벌 문화재단의 이사 부부들을 재단 의 파운더이고 펀드매니저인 빌황 대표가 초대했기 때문이다. 첫 사흘은 워싱턴 D.C. 에 작년 11월에 오픈한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서 보냈다. 이 성경 박물관은 정부의 기금 하나 없이 민간에 의해서 6천억 원의 모금으로 이루어졌는데, G&M 재단에서도 상당한 기부를 했기 때문에 우리 이사들은 그 박물관 내에 있는 최고급 특별 게스트룸에 묵으며 박물관의 온갖 전시물들을 특별한 안내를 받으며 볼 수 있었다. 사실 제대로 이 박물관의 콘텐츠들을 보려면 하루 8시간 관람해 9일 을 봐야 할 정도로 방대하다고 한다. 이미 적잖은 관람객들이 모여들고 있는데, 박물 관 측은 매년 약 백만 명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 콘텐츠들은 희귀하면서 성경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고사본들만 전시된 것이 아니라, 아주 현대식으로 성경의 임팩트를 체험해볼 수 있게 디자인이 되어 있다. 워싱턴 레빌레이션)이란 7분짜리 영상물을 보면서 사흘간의 관람을 시작했는데,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법을 활용한 최첨단 영상 체험 방식 및 온몸에 진 동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워싱턴의 주요 건물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워싱턴 기념 탑과 링컨 기념관 등이 성경의 요절에 기초해 지어진 것을 아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다. 어린이들이 성경의 진귀함과 신비로움을 재미있게 맛볼 수 있게 해 주는 방, 구약 성경을 약 30분에 걸쳐서 통과하며 체험할 수 있게 해준 방, 신약성경 을 10분 안에 아주 강력하게 그 주요 메시지를 접할 수 있게 해준 전시관, 성경이 미 국 역사와 현대 문명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는 성경 임팩트 전시관 등은 심지어 안 믿는 사람들까지도 왜 성경이 가장 많은 박해와 몰수와 분서가 되었 음에도 지금까지 가장 압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지 느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 성경이 말하는 중심 존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관심을 안가 질래야 안 가질 수 없게 만들었고, 이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겐 성경의 보고에 대 한 탐구심이 거침없이 올라오게 만들었다. 당연히 내게도 당장 성경을 더 읽고, 드라마바이블로 듣고 요절을 다시 암송하게 되고, 큐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주 의 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게 해주었다.


 

위험한 책을 읽는 위험한 사람들

이 성경박물관을 만들기까지는 크리스천 비즈니스맨 그린 부부(Steve & Jackie Green)와 그 형 마트 그린(Mart Green)의 헌신이 있었다.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여 기저기서 보게 되는 아트와 크래프츠를 파는 'Hobby & Lobby' 라는 대형 샵이 있 는데, 미국 전역에 8백여 개가 있고 직원 수가 32천 명 가량 된다는 이 사업체 오너 의 아들들이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해오면서도 성경을 사랑하고 진 지하게 연구하다가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해서 이 박물관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6천 억 원의 모금이 가능케한 가장 큰 기부를 했다고 한다. 돈 많은 집의 형제들이면 으 레 재산 문제로 싸우고 소송하는 모습을 주로 봐온 우리 한국 사회에서 이렇게 성경 을 사랑하며 자신들이 모아온 큰 재산을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납하는 형제 애가 내게는 더 큰 메시지로 다가왔다. 형인 마트 그린이 우릴 아주 친절히 영접해줬고 이 박물관과 관련해 설명도 해주면서 동생 부부가 쓴 존더반 출판사에서 나 온 책을 우리에게 저자 친필 사인을 받아 선물로 주었다. 이 책은 성경이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만들어왔고, 여전히 오늘날에도 중요한 이유를 자신들의 삶과 비즈니스와 치열하고 진지한 성경 연구 여정을 통해서 펼쳐놓았다. 이 책의 제목이 아주 의미 심장한데, 이 위험한 책(This Dangerous Book)이다사실 성경은 아주 위험한 책이다. 수많은 나라에서 금서가 되었던 마르크스의 자본론보다도 더 위험한 책이다. 한 인생을, 한 사회를 심지어 한 나라를 그렇게 전복 시키고 변화시킨 책으로 비교할만한 것은 역사상 없다. 그렇다면 내가 이 위험한 책 을 들고 큐티를 한다는 것은 내게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허용한다는 말이다. 내가 큰 재산가는 아닐지라도 내 인생 모든 것을 드려서라도 만들고 싶은 나만의 성 경박물관을 위해 날마다 내 돈이 빠져나가게끔 자동이체하고 있는 위험한 일이다. 그렇다! 큐티맨이란 이 위험한 짓을 일상에서 자주 하는 데인저러스 맨(Dangerous Man)이 되는 것이다.



Posted by 고직한



기질과 성격대로 큐티하기?

 

 

성격분석검사 도구 T-JTA

얼마 한국심리상담훈련원에서 하는 미국 최고의 성격분석검사 도구인 T-JTA(Taylor & Johnson Temperament Analysis)라는 검사의 상담자 과정을 이수했다. 1941 처음 개발된 이래 여러 번의 수정과 보완, 표준화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T-JTA 갈등요인 분석검사라고 불러도 만큼 개인, 커플, 혹은 부모자녀 간의 갈등 요인을 상담자로 하여금 눈에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검사를 받는 사람에 대한 다른 사람의 시각을 보여주는, 다면적 검사 성격의 교차검사를 있는데, 이는 상담에 참여한 내담자의 대인관계인식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개인 생활, 사회생활, 결혼 관계, 자녀 교육, 가족 관계, 학업 추구, 직장 혹은 군부대에서의 적응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성격 특성을 파악하는 빠르고 편리한 측정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T-JTA 아홉 가지의 성격 특성과 반대 특성을 측정한다. 긴장과 침착, 우울과 쾌활, 활동과 은둔, 표현반응과 억압, 공감과 냉담, 주관성과 객관성, 지도력과 순응, 적개심과 관용 그리고 절제와 충동이다. 그러니까 검사를 제대로 받고 나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의 장단점이 믿을 만한 통계 자료에 의해서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므로 나의 심리,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의 특징들이나 패턴들을 있다. 예를 들면, 긴장과 우울과 주관성이 아주 높게 나온 사람은 ‘걱정근심 패턴’을 보인다. 외에도 기피 패턴, 지배-적개심 패턴, 정서적 억압과 봉쇄 패턴, 심지어 자살 패턴 여러 가지 패턴들이 있다. 그래서 검사를 통해 누가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예측할 있고, 사전에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사용한다면 탈영병이 소질이 있는 사람을 발견할 있고, 그때 군목이나 상사에게 배려하도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유익이 검증됐다고 한다.

 

나를 알고 묵상하기

나는 T-JTA 검사와 결과를 가지고 상담하는 법을 배우면서 내가 큐티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기질과 성격대로 큐티할 때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몸서리쳤다. 예를 들어, 적개심과 관용을 검사했을 적개심이 높게 나온 사람은 매사에 주로 비판적이고 경솔하며 배려심 없는 경향을 보이고, 또한 자신을 우월하게 여기고 억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참지 못하고 비꼬거나 화를 내거나 논쟁적인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이런 기질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령의 조명과 인도도 구하지 않고 큐티한다면, 적개심을 강화하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도도 그런 식으로 가능성이 아주 높아질 것이다. 균형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큐티한 말씀을 교묘하게 인용하고 포장해 다른 사람과 사회나 교회를 향한 적개심을 표출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뿐 아니라 자신도 알아야 큐티도 바르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눈이 특별히 어떤 면에서 굴곡이 있는지, 근시인지 원시인지, 어떤 특정한 색에 대한 색맹은 아닌지 알아야 하나님의 말씀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귀납적으로 있지 않겠는가? 큐티를 풍성하게 하는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도 도움이 되고, 이른바 문·사·철이라 불리는 인문학 지식도 도움이 된다.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는 것은 성경 외엔 없다. 하지만 기질과 성격대로만 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큐티공동체가 필요하다! 진정한 큐티맨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 있는 법이다

 

고직한 선교사 

Young2080 상임대표

 

 

 

Posted by 고직한




티는 하나님과의 데이트다. 큐티의 본질을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이라고 할 때 큐티를 데이트에 비유하는 것은 딱 들어맞는다. 그러나 오늘은 하나님과 데이트하고 싶지 않은데라는 느낌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말은 요즈음 큐티 본문이 별로 와 닿지 않아. 이런 드라이한 본문으로 꼭 큐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과도 맥을 같이 한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문제제기는 상당히 많이 있다.


친구 이전에 주인이시다

큐티를 하나님과의 데이트로 규정하는 것은 틀린 게 아니다. 하나님과 그 백성들의 관계를 신랑신부의 관계로 보는 것은 아주 성경적이다. 이 사랑의 관계 속에 데이트가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과 친구 관계로 초대되었다는 것 또한 아주 성경적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으로 여겨졌다(2:23, 41:8). 모세는 하나님이 대면하여 아시던 자였다(34:10).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 우리를 종이 아니라 친구로 초청하셨다(15:15).

그러나 이 큐티론의 최대 문제점은 하나님과 우리의 교제를 수평적 차원에만 국한시키는 것이다. 즉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먼저 확립되어야 할 수직적 관계의 요소가 결여된 것이다. 수직적 관계에 대한 기본자세가 전제되지 않는 수평성은 우리의 경건생활의 모든 시도를 종종 인본주의적 오류와 실용주의적인 함정에 빠뜨리곤 한다. 그래서 기도도 큐티도 내가 싫으면 그만일 수 있는 것이다.

보고 싶지 않은데 데이트를 억지로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요즘 같이 수평주의적 사고가 지배하고 있는 시대에 이 말에 저항할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 곧 하나님의 주되심(Lordship)과 왕권(Kingship)과 머리되심(Headship)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 나의 모든 주권과 소유권을 양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자기부인(self-denial)을 해야 하며, 종됨(servanhood)의 자세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

하나님의 본질적인 이미지를 말해주는 에스겔 1:10(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과 이와 상응하는 요한계시록 4:7(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을 보면 우리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과 소(송아지)의 이미지도 있으나 무서움과 두려움을 주는 사자와 독수리의 이미지도 있다. 우리가 큐티를 할 때엔 하나님의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떠올려야지 편식하듯이 자신에게 필요한 이미지만 떠올려서는 안 된다.


교제 이전에 알현부터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평적인 교제 이전에 수직적인 충성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귐의 장으로 수평적인 초대장을 보내시기 전에 우리에게 왕으로서 수직적인 소환장을 보내신다. 우리에게 수평적인 데이트 이전에 수직적인 알현을 요청하시는 것이다. 충성심으로 왕께 알현하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큐티를 하느냐 안 하느냐는 나의 내적 상태와 무관하게 마땅히 표현해야 할 나의 경외감과 충성과 순종의 반응인 것이다. 하나님을 연인으로 여기는 마음도 필요하겠으나 먼저 하나님을 알현해 그의 얼굴빛을 구하는 자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 빛을 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특권이다. 그 빛을 보면 누구든 자신이 본질적으로 얼마나 죄덩어리인지를 느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절실해진다. 이어서 죄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경험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긍휼에 대한 감동이 일어난다. 비로소 하나님과의 데이트가 내 위치와 맞지 않는, 얼마나 파격적인 초대였는지 느끼며 하나님과 친밀감을 누리게 된다. 이것이 큐티의 바른 순서다. 하나님과의 데이트 이전에 하나님께 알현함이 먼저요 대전제임을 반드시 기억하라.


고직한 선교사

Young2080 상임대표 



Posted by 고직한

과연 사람은 바뀔 수 있을까? 나는 가족들에게 쉽게 짜증내고 아내에게 가끔 화를 내는 내 모습을 잘 고치지 못하는 나를 보며, 내 인격의 변화에 신앙이 진보는커녕 답보 또는 퇴보에까지 이르게 하기도 한다고 단정하고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패배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고 신앙의 효과를 전면 부정한 것은 아니다. 분명 힘과 격려와 소망을 주는 유익한 점이 많지만, 성화라는 관점에서 나를 냉철히 살펴볼 때 상당히 비관적이었던 게 사실이다.
 
뇌 속의 생명나무
그러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런 사고에 일대 전환이 일어났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근 10년 사이에 과학사에 있어서 아주 현격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뇌과학의 발전 이야기를 접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5년 이상 뇌과학을 연구해온 캐롤라인 리프 박사(Dr. Caroline Leaf, 인터넷을 통해 리프 박사의 간증을 볼 수 있으며, drleaf.com에서 관련 자료들을 읽을 수 있다.)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과 인격 및 삶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뇌에는 약 1천억 개의 뇌세포가 있고, 각 세포는 최대 20만 개의 가지를 칠 수 있는데, 이는 3억 년이 넘는 기간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뇌는 오감을 통해 뇌에 들어온 것을 가지고 초당 4천억 회 연산을 하는데 이것은 결국 생각으로 변환된다. 그리고 뇌에 나무처럼 모양을 갖추는데, 과학자들은 이것을 마술나무 숲이라고 한다. 이 나무는 생각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생명력이 넘치는 녹색나무가 될 수도 있고, 독성이 있는 잿빛나무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생각을 하게 되면 뇌에서 무려 1,400개의 화학물질과 30개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나무의 모양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생각이 부정적이면 100개의 화학물질이 역기능을 일으켜 뇌 속에서 화학적 혼돈을 일으키고, 잿빛나무가 형성되어 뇌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는 87-95% 질병을 일으키는 근원적 요인이 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사랑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졌음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뇌세포 나무를 3주면 바꿀 수 있고, 유전자까지도 바꿀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뇌세포가 신경가소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생각이 유전자 단계로 가는 전기의 흐름을 만들어 좋은 유전자를 생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란 잠언 말씀(23:7)은 아주 과학적인 말씀이다!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은 우리의 말과 생각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한 발 물러나서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만약 이 전두엽을 이용해 나쁜 생각 대신 만물이 존재하게 하고 우리의 심혼골수를 쪼개며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성화로 이끄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리고 단순한 묵상을 넘어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임재적 묵상을 하기로 선택한다면 우리 뇌에선 도파민, 옥시토닌, 세레토닌이 나와 잿빛나무를 녹이고 생명을 몰고 오는 녹색나무가 자랄 것이다. 세상은 사람이 늙으면 마음도 느려지고 기억도 흐려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면 그 정반대가 가능하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면, 또 말씀이 우리 마음에 자리 잡고 기도와 찬양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전두엽이 두터워진다는 것도 밝혀졌다.


큐티가 무엇인가? 큐티를 통해 우리는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의 작용을 통해 우리의 뇌에 심어 녹색나무를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자라게 할 수 있다. 이 녹색나무가 뇌 안에 가득한 큐티맨이야말로 실로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 '시냇가에 심은 나무', '의인의 길'과 같게 될 것이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 곧 큐티맨이야말로 뇌 속에 녹색나무를 아름답게 자라게 만드는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다.

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