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6:17-20

 

도전:그리스도를 섬기는가? 아니면 자기 배를 섬기는가?

 

상황:참된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은 사실상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자들이다. 바울은 이들을 살피라고 하며 이들에게서 떠나라고 한다. 우선 누가 그런 것인지 잘 분별해야하는 것이고 일단 그렇다고 판단이 서면 이들과 시시비비 가리려 말고 떠나라는 것이다. 어짜피 그들의 분쟁프레임에 빠져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교활한 말로 때로는 아첨하는 말로 성도들을 미혹해서 파당짓는 일을 할 것이다. 사실상 한국교회의 수많은 분파는 바로 이런 자기 욕심을 채우는 자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이런 자들을 조심해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종종 교회의 담임목사들이 사실상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자로 보일 때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떤가? 만약에 그런 담임목사의 거짓과 비리를 어떤 성도들이 알게되었을 경우, 만약 문제 시 한다면 오히려 문제 제기하는 성도가 거꾸로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매도될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 그 성도가 조용히 교회를 떠나야하나? 요즈음은 교회 안에서 과연 누가 자기 배만 차리는 자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성도들 간의 교제가 거의 칸막이식으로 되어 있어 투명함이 없기 때문이다. ----  이런 혼탁한 교회 속에서 건져야할 바울의 가르침은 무엇일까? 

우선 나 자신이 자기 배만 섬기는 자는 아닌지 냉철히 살피자. 그리스도를 섬긴다하면서 사실상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비판하는 교회 지도자들의 문제는 과연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들과 같은 면에서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온 양심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그렇게 하는 것인가? 아니면 뭔가 내 안에 감춰진 자기 욕심 속에서 겉으로 포장하여 하는 말은 아닌가? 그리고 누군가를 비교적 정당한 이유를 들어 비판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나는 무조건 동조만 할 것은 아니다. 똑같이 그들의 동기가 과연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인지 분별해 보아야 한다. 그들도 뛰어난 포장술로 그럴싸하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자기 욕심을 채우는 자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심혼골수를 쪼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나의 내면의 동기가 나의 욕심 채우기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하나님께 있는 것인지 자기성찰하는 노력을 피나게 해야 한다.

 

→: ***의 교회 비판에 나는 상당히 수긍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와 나의  비판의식이 과연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욕심에서 나온 것을 미화하고 포장하고 있는 것인지 냉철히 살펴 보자. 만약 거리낌이 있다면 그와 나의 동기가 더 순화되도록 노력하고 하나님깨로 온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에 이르면 용기를 갖고 사랑 가운데 선지자적 역할을 하자.    

 

 

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