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랜 시간 동안 나를 포함하여 세 사람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통렬하고 치열하게 기도하는 자리를 가졌다. 내가 이 분들과 친해지고 함께 '도원결의' 하듯이 시작한 것이 2006년 가을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관계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 속에서 아주 깊은 신뢰고나게와 동지의식을 허락해주셨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 위기들은 우리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진실한 대화와 깊은 기도가 일어나게 하였고 우리 자신의 사적 이익이 아닌 공공의 정신 실현을 위해 일하게 하셨다. 내게 이런 삼겹줄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