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여름, 이화숙교수님과 권영준교수님과 함께 사랑의교회 안에서 정감운동을 시작하게된 과정을 6년이 지난 지금 돌아본다. 내겐 엄청 큰 축복이었구나! 솔직히 내가 정직하고 감사의 사람이 되어서 정감운동을 하게된 것이 아니라 우선 이렇게라도 해야 내가 정직해질 수 있고 감사하는 삶이 더 가능해질 것이라는 마음에서 하게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정감운동은 나의 정직지수와 감사지수를 올리는 데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 아주 분명하니 정말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정감운동을 하면서 만나게된 정말 고귀한 사람들로 인해 감사드린다. 젊은이사역을 정감운동시작하기 전까지 약 30년 해오면서 나의 관계망은 자연스레 젊은이들과 청년사역자들로 국한 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장년이나 노년과 보낼 시간에 젊은이 하나 더 만나면 더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나의 만남의 대상을 일부러 축소시켜오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정직과 감사라는 화두와 '정직한 나, 감사하는 우리, 정감넘치는 사회'라는 캐취프레이즈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전문인들이 그렇게 많을 줄 미처 몰랐었다 정감운동하다 좋은 사람 정말 많이 만나게 되었으니 이 어찌 감사치 않을 수 있을까? 그 관계망이 나를 더욱 정감인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해보니 더욱 감사하다.

소망하고 확신하건대 이 정감운동에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셔서 나의 삶과 가족 그리고 일터와 사랑의교회를 보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라는 양대 속성을 반영하는 모습으로 바꾸실 것이다.




Posted by 고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