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1:13-20

 

도전: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맞으며 할 일은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금식하며 여호와께 부르짖는 일이다.

 

상황:죄가 창궐하면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임할 수 밖에 없다. 그 날이 되면 공식적으로 예배드리는 날이 금해질 수 있고 먹을 것이 끊어지고 자연계가 황폐케된다. 정말 끔찍한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이 할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먼저 제사장된 자들이 굵은 베로 동이고 밤이 새도록 슬피 울라는 것이다.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통회자복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금식일 선포와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모여 여호와께 부르짖는 시간을 갖게 하라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협동조직위원장으로 섬겼던 2002년 the Call 대회가 기억이 난다. 올릴핌종합경기장에 약 5만명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하루 종일 금식하며 회개의 기도를 하였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오늘날 한국복음주의학생청년운동의 키리더들이 함께 금식하며 하루 종일 함께 기도하는 일들이 정기적으로 일어나기를 기도해왔다. 그렇다고 대형 이벤트나 뻔한 집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지도자들이 먼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함께 모여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일이다.

 

변화:한국교회와 사회에 도래할 수 있는 ‘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대한 공감대가 먼저 있어야 한다. 단지 막연한 위기론이나 음모론적 분위기 조성 같고는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까?

 

->일단 내가 함께 기도하는 클래팜기도회, 정감새벽나무, 두나미스의 리더들(예수원의 벤토리신부님과 안용운목사님) 등과 이 주제를 갖고 기도하며 대화하는 중에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자.

Posted by 고직한

어제 상해코스타 강사들과 식사의 시간이 있었다. 잘 알지만 피차 바빠 못만났던 사람을 이곳에서 만나는 기쁨도 컸다. 하지만 정말 감사한 것은 오지에서 또는 이름없이 빛도 없이 오랫동안 선교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온갖 희생을 하며 섬기는 '은밀한 영웅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숨은 영웅들, 묵묵히 부르심에 따라 충직하게 살아가는 자들, 사심없이 깨끗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을 받아 장기간 겸손히 섬기는 자들. 그들을 보며 느끼는  즐거움으로 인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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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직한

요엘1:1-12

 

도전:후세에 전할 bad news:(죄가 창궐할 경우) 다른 한 민족의 침략으로 인해 황폐해질 나라의 모습

 

상황:요엘은 최가 창궐하는 시대에 임할 여호와의 심판 날을 예언하고 있다. 그것은 다음 세대에게 전해질 bad news이다. 이방 민족이 들어와 나라를 완전 황폐하게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잠14:34에 의하면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라 하였고 잠28:2에 의하면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라며 그 혼란할 것을 말하였다. 죄는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요엘이 나타나면 뭐라 할까? 유사 이래 처음으로 이 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한 것으로 말하지만 이 나라의 밑둥은 죄악이 창궐하고 있고 지도자들은 죄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교회는 교회답지 못하고 만물을 충만케하기는 커녕 사회가교회를 걱정하고 있는 때가 되버렸다. 이런 나라를 징계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는  나라는 북한, 중국, 일본 등이 있다. 요엘의 예언처럼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할 나라가 이젠 더 이상 없다고 우리는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오늘 상해 코스타를 섬기며 나는 무엇을 설교해야 하나? 여러 강사들과 교제하며 무엇을 얘기해야 하나? 내가 분위기를 너무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과연 우리는 '성서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여전히 말할 수 있을까? 죄로 곳곳이 물들어가는데도 그런 비전이 성취될 수 있을까?

 

변화:요엘처럼 하나님께서 bad news를 주신다면 정직하게 사람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선포해야 한다. 여호와의 날에 대한 bad news가 있어야 새 날의 good news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것이다. 지금 시대에 나와 지도자들과 다음 세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죄가 창궐하는 사회와 나라에 대한 여호와의 무서운 심판을 예고하고 근본적인 회개가 일어나도록 하는 일이다.

 

->오늘 저녁 설교와 기도회 인도 중에 유행 따라 힐링을 말하지말고 길선주장로와 하디선교사와 같이 회중 앞에 나의 죄를 분명히 실토하고 그 죄에 대한 분명한 지적과  회개의 복음을 제시하자!

Posted by 고직한

코스타 강사를 위한 방에 들어와보니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 썩 좋은 느낌의 냄새가 아니다. 순간 나의 두뇌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여 그것이 과일의 왕 두리안, 냄새는 썩은 달걀 같지만 맛은 최고인 두리안이라는 사실을 밝혀 내었다. 어디서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일까? 냉장고인 듯 했다. 그래서 빨리 가서 열어보니 두리안의 내용물이 곱게 싸여 있는 것이 아닌가? 얼른 비닐은 걷어내고 그 노란 살 색의 두리안을 입에 한 움큼 집어넣고 느끼는 그 맛, 두리안! 정말 맛있었다.

Posted by 고직한

시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도전:하나님의 존전에 가만히 있어야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알게된다.

 

상황:기도할 때마다 나의 마음이 분요함을 느낀다. 하나님께 내가 드리고 싶은 말들이 많은 것이다. 그 말들은 내 필요, 내 감정, 내 주장 들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경청하는 자세가 되어 있지 못한 것이다. 마7:7에서 예수님께서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종종 구하는 기도(asking prayer)의 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찾는 기도(seeking prayer)의 단계에 못나가는 것이다. 바로 내 마음의 분요함과 산만함과 조급함과 흉흉함 탓이다.

 

변화:하나님께 로그온된 상태에서 경청의 자세를 가져야 하나님의 컨텐츠(뭇 나라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임을 받는 것과 관련된 내용) 가 내게 다운로드된다. 하나님의 것들이 다운로드될 때까지 하나님 앞에 기다리는 연습이 되어야 한다.

(기도란 하나님에게 로그온되어 다운로드받는 것!, 기도란 하나님께 내 글만 써서 전송하는 것이 아니다)

 

→ 특별히 하영,하림을 위해 기도할 때 저들의 현재와 미래의 삶에서 하나님됨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내 심령 속에 다운로드되도록 기다려고 경청하는 자세를 더 훈련하자! 

Posted by 고직한

중국 KOSTA의 총무이면서 상해연합교회의 청년부 목사인 최권익목사와 어제 상해 공항에서 아주 반갑게 만났다. 사랑의교회 청년부에 있었고 YOUNG2080의 전신인 청년목회자연합을 내가 지도할 때에 총무를 맡았었다. 그 후 그가 섬기던 청년부마다 불려다니며 말씀 사역을 하였다. 그러니까 해수로 치면 15년 동안 이래저래 함께 동역할 기회가 많았었다. 하나님 안에서 항상 일관성있고 올곧게 살고 목회하려는 최목사로 인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특히 어려운 중에서도 분별력을 갖고 뚝심있게 나가고 공동체를 말씀 속에서 세워나가려는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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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직한

빌4:10-23

 

도전:바울 스타일의 fund raising.

 

상황:바울은 빌립보교회가 바울의 선교사역에 물질로 돕는 첫 교회인 것을 밝히며 감사해하고 있다. 빌립보교회는 두 번 바울을 물질적으로 돕고 이제 또 하고자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빌립보교회와의 친밀성과 투명성을 기초로 분명히 밝힌다. 자신은 선물을 밝히는 자가 아님을, 그리고 자신은 비천과 풍부, 배고픔과 배부름에 처할 줄 아는 자족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바울은 재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선교사역을 하고 있었으므로 ‘괴로움’의 때도 있었던 것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빌립보교회의 헌물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고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임을 말하며 바울은 격려한다. 더나아가 빌립보교회의 경제생활에 하나님께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축복하실 것을 예언적으로 선포한다.

빌립보서는 어떤 면에서 바울의 fund raising letter이기도 하다. 바울에게서 가장 배워야할 면은 누가보아도 선교 빙자하여서 물질을 구하는 자가 아니고 어떤 가난과 괴로움도 믿음 가운데 이겨내고 오히려 내적으론 은혜가 풍성하여서 사역대상들에게 복을 흘려보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빌립보교회가 투명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young2080사역을 한 이후 지금까지 12년 간 감사하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시며 30여명의 사역자들을 세워주셨다. 근래들어 역시 세계경제가 안 좋은 여파가 한국에도 미치고 그것이 young2080의 사역에도 미치고 있다. 그래서 유사 이래 아주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명심하자. fund raising이 물질과 선물을 구하는 저급한 사역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와 우리 사역자들이 가난과 풍부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족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생활화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말 때문이 아니라 저들을 위한 우리의 진실한 기도가 응답이 되어 fund raising에 동참하는 교회나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 속에 풍성하심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이른바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제공인 것을 아주 절실히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변화:바울식 가치관과 삶을 기반으로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fund raiser가 되자!

 

→ young2080과 mentoring korea를 위한 fund raising에 있어 하나님께서 내게 깨끗한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내가 진정한 복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하자!

 

Posted by 고직한

김휘중형제는 나와 20년이 넘게 동역을 해왔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에게 우리 관계를 말하며 우린 서로의 비리를 꽉 잡고 있어 서로를 못 건드린다고 농담을 해오곤 했다. 오늘 중국 코스타를 섬기기 위해 상해로 떠나는 날에도 휘중이가 주는 크고 자잘한 도움들이 느껴진다. 어중이 떠중이 휘중이라며 약올리며 지금까지 함께 섬겨온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보다 더 잘 해주지 못하는 나의 무능력이 아쉬울 뿐이다. 우리의 농익은 관계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셔서 30배,60배,백배의 열매를 맺게되길 기도한다. 고맙다, 휘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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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직한

빌4:1-9

 

도전:"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라고 바울처럼 나는 자신있게 나의 사역 대상에게 말할 수 있나?

 

상황:옥중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빌립보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권면하는 바울은 자신에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담대하게 말한다. 그는 빌립보교회를 개척하고 양육하면서 그들이 자신의 삶과 가르침을 아주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친밀성과 투명성있는 관계를 맺었다. 과연 오늘날 한국교회의 담임목사들은 얼마나 바울처럼 자신의 성도들에게 담대히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말하면 과연 성도들은 지도자의 말에 감동과 도전을 받고 그대로 행할까? 오늘날처럼 목회자와 사역대상 사이에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사역을 하면 바울과 같이 결코 말할 수 없다. 본 바가 없는데 들은 것만 갖고 완벽히 행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어떤가? 나도 나의 동료들 및 사역대상들과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며 지내왔다. 나의 사역적 부담을 가족들에게까지 안기기를 원치 않아 그랬을 수도 있고 여건이 안되어 그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사역환경 속에선 바울식 사역의 열매를 맺을 수는 없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나의 사역대상과 친밀성과 투명성을 느낄 수 있는 사역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변화:적당한 거리두기를 깨는 사역 환경을 만들자. 그러기 위해 더 이상의 사역 대상을 만들지말고 이미 맺어진 사역대상과의 관계를 좀 더 깊이 하자. 가능한 한 나주 만나 삶을 나누고 관계가 돈독해지는 사이를 만들자

 

→: 가족 플러스 나의 코아 12인과 점진적인 동심원적 관계도를 만들고 코아 12인과는 정말 친밀성과 투명성이 나타나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만들자. 

Posted by 고직한

어제 어머님을 평촌의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인덕원 부근의 서울와이즈요양병원으로 옮겨드렸다. 젊은 의사들이 의욕적으로 만든 병원인데 현대판 고려장처럼 될 수 있는 요양병원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제 오픈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다. 원래 모시려고 했던 요양병원이 전원적인 곳에 있는 점이 좋아 그곳으로 모시려했으나 전반적인 실내 분위기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오히려 어머님에게 우울증이 올 수 있을 것 같아 우려했는데, 이곳은 좀 더 밟은 분위기이어서 이리로 옮기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원장 또한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집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있어서 비교적 어머님을 오며가며 자주 뵐 수 있을테니 또한 감사했다.--- 어머님이 편찮으시게 되면서 간병인이니 요양원이니 요양병원이니 하는 존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 나라에 어느 정도 사회적 서포트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어 감사한다. 물론 수혜자가 되려면 돈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런 혜택에서 소외된 자들에게도 혜택이 가도록 사회가 발전할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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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직한